2021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회고록

2021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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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구름 ☁️

작성일 기준으로 상반기 회고를 한다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지만...ㅎㅎ

그래도 한 번 짚고 하반기로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끄적여봅니다!

즐거운 회고 시간!


팀 이동

상반기에는 기존에 일하던 팀에서 조금 더 온라인에 가까운 업무를 할 수 있는 팀으로 이동했었다. 마찬가지로 B2B였고, 서비스 기획의 업무를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이동하게 되었다. 이동한 후 현재까지 약 6개월 가량 B2B 교육 + 서비스 기획에 기여하며 팀의 성장과 프로덕트의 성장을 보는 것은 뿌듯했다. 하지만 뭔가 자신을 만족시켜줄만 한 포인트가 많지 않았고, 들여다보니 역시 개발에 대한 욕구가 한 켠에 그대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2020년 1월 입사했을 당시부터, 개발에 대한 관심과 욕망을 갖고 있던 상태로 비개발 직군에 입사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나름 현실에 대한 타협을 했던 것 같다. "개발 교육을 기획하는 일이고, 일하면서 개발 역량을 쌓아보자!" 라는 마인드로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기 시작했었다. 사실 초반에는 업무에 치여서 개인 공부하기가 힘들었다. 그럼에도 시간을 내어 조금조금씩 공부를 이어나갔으며 그 덕분에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개발과 맞닿아 있는 서비스 기획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이를 택하고 6개월 가량 업무를 수행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결국 개발이 아니면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없겠구나 생각하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개발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러 부트캠프 교육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었다. 사실 학원업에 몸을 담구고 있으면서도 학원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스스로 학습해야할 것들을 스스로 학습하기 보다, 돈을 쥐어주고 남들이 알려주는대로 학습한다는 것이 그리 탐탁치는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은 구글, 유튜브, 각종 무료 강의들이 다 있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성을 못 느꼈었다. 하지만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교육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여러 교육들을 찾아보았고 "네이버 부스트캠프 2021"에 지원하게 되었다. 

시험들을 치며, 붙으면 퇴사해야지!라는 마음을 내심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불합격. 

 하지만 여기서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하반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현재 재직하고 있는 회사를 과감하게 관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퇴사

현재 나이 27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적어보이는 나이, 많아보이는 나이일 수 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더 이상 무언가 미루고 싶지 않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어찌되던 결판을 보고 싶었다. 26살 막학기 시작 전에 입사를 하고 시간을 보냈던 것을 후회하지는 않으나, 이제는 칼을 뽑아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렇게 오늘 사직서를 내게 되었다. 

 기존 직무에서 그래도 나름 역량을 잘 발휘했었고, 이 덕분에 더 좋은 곳에서의 더 좋은 기회를 제안받았었으나,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렇게 사직서를 내고 인수인계할 업무를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동안 정이 들었던 만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수인계는 인수인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만 생각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르다고 생각했고, 어떤 공부를 얼마나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을 짜면서 퇴사를 맞이하고 있는게 현재 상황이다. 

 그렇게 인생 첫 퇴사는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더 성장하고 발전한 나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계획이라기에는 조금 거창한 것 같고, 앞으로의 방향 정도가 적합한 것 같다. 우선 계속 흥미를 갖고 공부하고 있던 iOS 개발에 치중할 예정이며, 이를 업으로 삼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는 노력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에 준비하고자 한다.  

 항상 스스로도 강조하는 CS지식을 탄탄하게 쌓을 예정이며, 실 개발과 관련된 Swift나 각종 라이브러리들을 경험하고 학습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코딩테스트 준비도 함께 할 예정이다. 그리고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으면 지원해보고 그 또한 경험해보고자 한다. 공부 계획은 굳이 여기에 적지 않고자 하며, 스스로 관리하려고 한다. 

 아무튼 이제 칼을 뽑아 들었으니, 무라도 썰어야 한다. 이왕 뽑은 김에 높은 목표를 바라보며 준비하고자 한다. 그래야 떨어졌을 때도 바닥이 아닐 수 있으니. 


나름 짧고 굵은 회고였다!

스스로 돌아본 감정을 글로써 다 적어내지는 못했지만, 우선 상반기의 나를 돌아봄으로써 개선해야할 점, 칭찬해주고 싶었던 점들을 스스로 생각해보았고 이에 한 번 더 동기부여를 얻었다. 

 

말이 길어지니 사족이 되는 것 같으니... 이만하고 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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